[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외식기업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와 함께 전개한 ‘착한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 300명에게 외식상품권을 전달한다.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본우리반상 구로지타워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총 6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랜드재단의 미래세대 지원사업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식 기회가 부족한 가정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에게 건강한 한 끼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본우리반상 매장에서 베스트메뉴 주문 시 1000원이 자동 기부되는 방식과 온라인 모금함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5월 한 달간 총 4300여 그릇의 베스트메뉴가 판매되며 3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고 여기에 약 90만 원의 온라인 모금과 이랜드재단의 매칭 기부가 더해져 총 60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마련됐다. 상품권은 1인당 2만 원씩 총 300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본아이에프-이랜드재단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본아이에프 이재의 본우리반상 본부장, 위키코리아 임귀복 대표,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 [사진 이랜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857944926_18db48.png)
지원 대상자는 이랜드재단이 협력 중인 청소년 지원 단체를 통해 배분되며 위키코리아, 화평에클레시아, 홀리베이션, 7R청소년공감센터 등이 참여한다. 재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정서적 회복과 자립 기반 형성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은 “착한메뉴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해준 본아이에프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 이재의 본부장은 “한 끼의 식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제 마음까지 함께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랜드재단과 본아이에프는 2022년부터 결식 청소년 지원, 진로 멘토링, 식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약 4500명의 청소년에게 식사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