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과 직접 연결해 교통 허브 단지로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용산역 일대 [사진 HDC현대산업개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7775762304_ddfca3.jpg)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이내에 지하철(용산역·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지와 직접적인 연결은 어렵다.
이에 따라 용산역 일대 주요 개발사업 시행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 제안서에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통로와 상업공간을 설계해 약 1만 9300㎡(5843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 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결'이란 개발 콘셉트 하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을 준비해 왔다"며 "본사가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외에도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주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는 6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