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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협동 중심 게임성으로 새로운 흐름 제시

경쟁보다 교류·협력으로 차별화
원작 감성 계승한 캐주얼 콘텐츠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의 호응을 얻으며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고 20~30대를 중심으로 10대와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성 덕분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의 경쟁 중심 MMORPG와 다른 방향을 택했다. 이용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투 콘텐츠는 물론, 요리·낚시·작곡·연주·제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마비노기’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높은 자유도는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캐주얼한 게임 경험으로 이어진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편하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반응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게임은 PvP나 공성전 같은 경쟁 요소 대신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광장이나 던전의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협동할 수 있다. 혼자 플레이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연결되는 구조 덕분에 협동의 재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도 유연하다. 전투와 생활 콘텐츠 중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본인의 속도에 맞춰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가로·세로 화면 전환과 간편한 조작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춘 설계도 강점을 더한다.

 

높은 자유도를 갖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다. 이용자는 헤어스타일, 피부 톤, 얼굴형, 의상, 나이, 키 등 외형 요소를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게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원작 ‘마비노기’에 입문할 수 있는 새로운 입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신규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협동의 재미를 강화하고 있다. 넥슨은 특정 서버에서 발생한 대기열 문제에 대응해 추가 서버를 증설하고, 안정화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