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게임


넥슨재단, 경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

100억 기부로 병원 건립 지원
입원 치료와 교육 병행 시설도 마련

[FETV=신동현 기자] 넥슨재단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들어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 428억원 가운데 넥슨재단이 100억원을 기부한다.

 

착공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연면적 7542.34㎡(약 230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50개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함께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재활치료 등이 가능한 전문 치료실을 운영한다. 또한 장기 입원 환아들을 위한 교육 공간도 마련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소아 전문 재활병원이 없어 이번 병원 건립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지역 사회의 소아 재활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권역별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재활병원 건립을 통해 경남 지역의 소아 재활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