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4/art_17439084623139_162e2c.jpg)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K브로드밴드,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고 있는 ‘그랜데이터’에 이마트가 신규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가 출범시킨 데이터 결합 협력 사업으로,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익명·가명 처리해 공공·민간 부문에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는 상권 분석, 복지 정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여하며, 기존 통신·금융·방송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유통 분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취약 계층 소비 패턴 분석이나 민간 유통사 마케팅 전략 등에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데이터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해,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은 데이터 컨설팅 기업 SPH가 맡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1000여개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도 넓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