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관계사인 프린피아가 교과서 제작에서 쌓은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린피아는 국정교과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용 교재를 제작하는 전문 인쇄 기업으로 연간 3억 368만 부 이상의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량 인쇄는 물론, 단 한 권의 주문도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춰 국내 교과서 제작을 넘어 해외 교육 인쇄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쇄 및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프린피아는 우즈베키스탄 국정교과서를 비롯해 필리핀, 모잠비크, 스페인 등 여러 국가의 교과서를 제작해 왔으며 미국, 영국 등에도 교육용 인쇄물을 수출하고 있다. 2024년에는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2018년 ‘1,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프린피아는 공공 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천재교과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가 선정한 NCS 학습 모듈 발행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총 454책, 151만 부 이상의 학습 모듈을 제작해 직업계고 등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단순 인쇄를 넘어 교과서 제작 경험과 편집·디자인 역량, 품질 관리, 공급 안정성 등 교육 현장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프린피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프린피아는 국내외 교육 기관과 정부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맞춤형 제작, 안정적 공급, 품질 검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공공기관 및 민간 출판사와 협업 경험이 풍부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천재교육·천재교과서를 필두로 한 천재그룹 내에서도 프린피아는 출판, 인쇄, 물류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교육 현장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교과서를 공급하는 등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린피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교과서 제작·공급 영역뿐 아니라 이러닝·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교육 전문 콘텐츠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