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8670741761_50e652.jpg)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홍범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홍범식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AX(AI·디지털 전환) 중심의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작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언급하며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유연하게 집행해 주주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권봉석 LG그룹 COO(부회장)를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신규 선임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CEO를 거친 권 부회장은 LG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의사결정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방송통신 및 콘텐츠 분야의 법률 전문가인 남 교수는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감시와 조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65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배당성향 59.1%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이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