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오는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39.99달러에 얼리액세스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DLC(다운로드 콘텐츠)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크래프톤은 ‘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격 정책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인조이’를 개발한 인조이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정식 출시까지 모든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3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며 가구와 의상 등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5월 업데이트에서는 모딩 기능 일부가 추가되며 8월에는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콘셉트의 도시, 수영장 및 지하, 유령 플레이, AI(인공지능) 건축 기능 등이 도입된다. 이후 10월과 12월, 내년 3월에도 주요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다.

김 PD는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요청사항을 반영해 ‘인조이’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조이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부터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조이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조이’라는 아바타의 삶을 이끄는 신의 역할을 맡아 캐릭터들의 인생을 관찰하고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캐릭터 AI, 모션 생성 기능, 3D 프린터 시스템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