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 CNS]](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501056544_4daecc.jpg)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서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내 선반에서 물품을 자동으로 운반·보관하는 로봇으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했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이동해 공간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 로봇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창고 이용 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셔틀로봇의 종류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터리 공장의 경우 내연성 소재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미국 전기·전자·기계 설비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AI 기반 장애 진단 및 유지보수 예측 등을 지원해 물류창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번 전시에서 LG CNS는 자율이동로봇 및 로봇 관제 솔루션 파트너인 미국 ‘베어로보틱스’, 고중량 화물 이송 자동화 기업 ‘티라로보틱스’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스마트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