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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실적·주가 높이 평가" 하나금융 이사회, 함영주 지지 주주서한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정기주주총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함영주<사진> 현 회장의 연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함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한 점 등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이정원 이사회 의장 명의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주주서한에는 하나금융의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성과와 활동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국내외적인 정치 및 경제 불안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은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하나금융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9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향후 1~3년은 금융시장 및 경영환경의 구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함 후보는 검증된 역량과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또 "안정적이고 검증된 리더십은 하나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면밀한 분석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번 의안들이 하나금융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지속적으로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주와 함께하는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