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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성원 성장 통해 국내 최고 통신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FETV=신동현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형식적인 절차를 배제하고 사회자나 대본 없이 90분 동안 자유롭게 진행됐다.

 

홍 사장은 “구성원들의 성장에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며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입사한 지 100일 된 CEO가 선배님들께 인사드린다”는 말로 미팅을 시작했다.

 

홍 사장은 “조직과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Motivation), 역량(Ability), 계기(Trigger) 3가지가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은 이미 높은 목표를 향한 열망과 역량을 갖추고 있고 CEO로서 자신의 역할은 이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 및 파트너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G유플러스의 ‘밝은 세상’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나은),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선사하며(다른), 고객과 파트너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바른)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홍 사장은 “과거에는 1등이라는 목표가 중요했지만, 요즘에는 구성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밝은 세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업계 1위 기업의 일원이 되는 것보다, 각자의 업무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설명이다.

 

또한 조직 문화의 변화를 위한 CEO의 역할도 언급했다. 홍 사장은 “부정적인 말 한 마디를 하면 이를 상쇄하려면 16번의 칭찬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자신부터 먼저 직원들에게 웃으며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 직원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홍 사장은 “첫 100일 동안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들과 더욱 직접 소통하며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MWC25에서 함께한 직원들과 동기 모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팅에서는 국내 1위 통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됐다. LG유플러스는 ① 고객 가치 창출 ② 차별적 경쟁력 확보 ③ 운영 최적화 ④ 품질·안전·보안을 4대 경영 기조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3년 내 견고한 기본기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홍 사장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LG유플러스의 조직 문화와 성장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