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09/art_17408823307848_382e78.jpg)
[FETV=신동현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변화할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K-STREET’를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일상을 AI 기술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K-컬처와 결합한 7개의 테마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AI가 적용된 업무, 스포츠, 보안, 스마트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소개한다.
KT는 AI 기술이 접목된 일상 속 경험들을 제공한다.
사무공간을 표현한 K-오피스에서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장을 표현한 K-스타디움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중계를 시연하며 AI로 제작된 KT 위즈 맞춤형 응원가도 준비했다.
한국의 포장마차를 컨셉으로 한 K-포차에서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소개한다.
아파트를 모티브로 한 K-하우스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홈 기술이 선보이며, 지니TV를 통한 맞춤형 환경 제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K-팝 스테이지에서는 AI가 생성한 가상 댄서와 관람객이 함께 공연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5G 정밀 측위 기술, 스미싱·스팸 차단 솔루션, AI 영상 분석을 활용한 보안 기술과 KT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T AICT 상생협력관’도 운영한다.
KT는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을 통해 6G, AI 네트워크, 재해 복구 기술, 양자 암호 통신 등 차세대 기술을 공개한다.
KT의 6G 네트워크는 위성과 AI, 클라우드를 결합해 초저지연·초고속 통신을 구현하며 비지상망(NTN)과 기존 지상망을 통합해 보다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네트워크 기술은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기지국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과 AI 기반 시맨틱 통신 연구 로드맵을 포함한다.
멀티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기술은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리소스를 재할당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과 기밀컴퓨팅과 결합해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방안도 함께 소개한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AICT 대표기업 KT가 MWC25에 참가해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