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3637590082_072b37.jpg)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대한민국의 AI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현재 2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내 AI 연합체로 이번 MWC25에는 7개 주요 기업이 함께 참가해 AI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3홀과 8.1홀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3홀 전시관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 몰로코(Moloco),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Lablup), 영상 이해 AI 모델 개발사 트웰브랩스(TwelveLabs)가 참여해 각사의 AI 기술을 공개한다.
8.1홀 ‘4YFN(4 Years From Now)’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TUAT), 엑스엘에이트(XL8), 노타(Nota AI)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K-AI 얼라이언스를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했다. 현재 25개 AI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공동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MWC25는 대한민국 AI 스타트업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