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628억원에서 한 달 반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이 ETF의 수익률은 11.45%다. 코스콤ETF체크가 분류하는 국내 27개 인공지능(AI) ETF 중 1위다. 3개월(16.30%), 6개월(40.36%) 수익률은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4.00%·10.36%)을 앞섰다. 최근 주요 종목인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 종목의 주가 상승이 ETF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종목의 비중은 9.77%, 8.68%에 달한다. 이 상품은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SAP SE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앱러빈 등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딥시크 발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AI 투자전략의 내러티브가 엔비디아 등AI 하드웨어의 독주에서 AI의 비용 하락과 이에 따른 수요창출 속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트랜드의 변화 관점에서 AI 산업도 점차 진화하고 있는데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AI활용 사례의 다양화, 효율적인 비용구조 하에서의 높은 수익화 가능성 등이 AI 소프트웨어 분야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