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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프랜차이즈 1인 본사 시대, 프랜킷이 새롭게 연다

[FETV=장명희 기자] 배달 프랜차이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수의 직원이 본사를 운영하는 구조였지만, 프랜킷은 이를 혁신하며 ‘1인 본사 운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시장에 제시하고 있다.

 

프랜킷은 본사 운영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대표가 가맹 영업과 브랜드 확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현재 배달 중심의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1인 본사 운영 모델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프랜킷을 활용하여 1인 본사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찌개공방은 가맹점 56개를 운영 중이며, 본사 직원 없이 대표 혼자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공주닭발도 27개의 가맹점을 두고 대표 1인이 운영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프랜킷을 적극 활용하며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사례는 프랜킷이 제공하는 시스템이 실질적인 운영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랜킷을 활용하는 본사들은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구조를 지향한다. 본사 직원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운영비를 줄이고, 범용 상품에는 본사 마진을 붙이지 않아 가맹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는 프랜킷이 추구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프랜킷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공급사들의 제품을 선별해 브랜드 전용몰(폐쇄몰)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필요한 모든 외식업 자재를 원스톱으로 발주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주문부터 출고, CS 응대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본사가 가맹점 운영보다는 브랜드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랜킷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하는 품목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사가 발주 시스템을 구성할 때, 프랜킷 플랫폼을 통해 공급사들의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능은 공급사에게는 거래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준다. 기존에는 프랜킷이 자체적으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브랜드별로 원하는 품목이 점점 세분화되면서 공급사가 직접 입점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프랜킷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소규모 외식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일반 외식업 사장들도 프랜차이즈 수준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식당 운영자들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외식업 자재를 조달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2022년 2월 설립된 프랜킷은 현재 60여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1,00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190개 이상의 공급사와 협력하며 외식업 자재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런칭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4년 기준으로 매출 22억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프랜킷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2월 시드 투자를 완료한 프랜킷은 2024년 5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었으며, 현재 Pre-A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상원 대표는 “외식업 운영을 위한 필수 자재를 완벽히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사 풀을 확보하여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