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 D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5208715494_8ad593.jpg)
[FETV=장기영 기자] 자본 확충에 나선 DB손해보험이 이달 후순위채 발행액을 8000억원으로 2배 늘렸다.
DB손보는 오는 20일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확정 공시했다.
DB손보는 지난 12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조98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려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 연 3.5%~4.2%의 상단인 4.12%로 확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은 높이기 위한 것이다.
DB손보는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지난해 9월 말 기준 K-ICS비율이 228.8%에서 237.7%로 8.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DB손보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확충한 자금은 안정적 K-ICS비율 관리를 위한 운용 전략에 따라 국내외 대체투자와 유가증권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