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당기순이익 추이(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료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6580282359_87f896.png)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인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
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1조8216억원에 비해 2551억원(1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조8247억원에서 22조6545억원으로 1조8298억원(8.8%), 영업이익은 2조3573억원에서 2조6495억원으로 2922억원(12.4%) 늘었다.
삼성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수익과 투자영업수익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결산배당금을 푼다.
삼성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0원, 우선주 1주당 1만6005원을 배당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2028년 50%를 목표로 주주 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내용의 ‘2025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