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족한 ‘MIT GenAI Impact Consortium’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생성형 AI(GenAI) 기술의 상용화 및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형 AI가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 협력 기구다. AI 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T를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타타그룹,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TWG 글로벌 홀딩스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MIT 연구진 및 창립 멤버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AI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 과제로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 ▲제조 AI ▲피지컬 AI ▲Bio AI 등을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Anantha Chandrakasan) MIT 공과대학 학장 겸 MIT 최고 혁신 및 전략 책임자(Chief Innovation and Strategy officer)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학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은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고 수준의 MIT 교수진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강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Bio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 AI(Vertical 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