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KT wiz 강백호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윌비플레이는 강백호 선수에게 용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고 졸업 후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된 강백호는 데뷔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7년간 통산 타율 0.307, 홈런 121개, 504타점을 기록하며 이른바 ‘천재 타자’라는 수식어를 지키고 있다.
2019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기량을 뽐냈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4연속 금메달 획득에 공을 세웠다.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2021년에는 kt wiz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최고의 영예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2025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하는 만큼 야구 관계자 및 팬들은 올 시즌 강백호 선수의 활약에 더욱 주목하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윌비플레이는 기존의 다양한 스포츠 구단과의 스폰서십 활동과 굿즈 생산은 물론이고 강백호 선수와 같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하며 스포츠 관련 사업의 보폭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윌비플레이와 프로 선수 사이의 후원 계약은 지난 6일 진행된 LG 트윈스 문보경 이후 두 번째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천재 타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강백호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중요한 시즌을 맞이한 강백호 선수가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윌비플레이는 프로야구,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스포츠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를 비롯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굿즈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