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로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연말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긴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로밍 이용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국가는 일본으로 LG유플러스의 AI 상담챗봇 ‘U+상담챗봇’ 분석 결과 전체 검색량의 28.2%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3.7%), 중국(10%), 미국(6.7%), 필리핀(5.8%), 대만(5.3%) 순으로 이어졌다.
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제공하는 ‘로밍패스’를 선택했다. 로밍패스는 8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로 나뉜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로밍패스 가입자가 가족·친구와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으며, 8GB(4만4000원) 이상의 상품 가입자는 오는 31일까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를 가입하면 1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로밍 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