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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세뱃돈 금액은"...우리은행,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발간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네 파트로 구성해 청소년의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담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는 저축의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고 있으나 실제 저축 실천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단순히 저축하고 있었으며, 보유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정기적인 저축 실천방법과 저축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곧 다가올 설날 세뱃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청소년이 어른 한 명에게 10만원의 세뱃돈을 받기를 희망하지만 실제로는 5만원을 받았으며 청소년의 81.8%가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9.4%였다.

 

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는 청소년의 경제활동 외에도 ▲아르바이트 경험과 인식 ▲주변인과의 소통방식 ▲직업에 대한 가치관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인식 등 요즘 청소년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청소년의 세계는 미지의 우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들이 품고 있는 별들은 더 많은 빛을 낼 준비가 돼 있고,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