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보이스온’을 운영하는 ㈜소다라이브(대표 이재형)가 지난 13일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의 목소리 연기자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온은 오디션 기능을 통해 새롭게 제작하는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의 캐릭터에 적합한 보이스 액터를 캐스팅하고, 신인 보이스 액터를 발굴 및 육성하여 지속적으로 양질의 오디오 드라마를 제작 및 서비스할 계획이다.
‘보이스온’은 웹툰, 웹소설 IP를 활용한 2차적 콘텐츠인 오디오 드라마를 전문으로 제작 및 서비스하는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으로, 오디오 드라마는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가 저렴하고, 제작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최근 웹툰, 웹소설의 스토리를 활용한 2차적 콘텐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온’의 오디션 기능은 오디오 드라마 캐스팅을 위한 번거로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오디션 지원자들의 스토리 속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및 소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온라인 공개 오디션이다.
기존의 오디션 프로세스는 지원자들이 오디션 공고를 확인하고 이메일로 자신의 프로필과 연기 영상을 보내면 담당자가 1차로 선별 후 오디션 대본을 지원자에게 보내고, 지원자는 해당 대본을 확인하여 다시 녹음해서 보낸다. 오디션 지원영상이나 오디오 파일을 디렉터와 원작자가 최종 상의 후 캐스팅을 하고 있다.
㈜소다라이브는 이러한 번거로운 프로세스를 ‘보이스온’ 앱에서 오디션 대본을 확인하여 바로 지원할 수 있게 개선하였고, 이용자들은 지원자가 등록한 음성 파일을 확인하고 ‘좋아요’를 통해 오디션 지원자를 응원할 수 있다.
㈜소다라이브의 이재형 대표는 “공개 오디션 기능을 통해 연기 경력이나 인지도 보다는 캐릭터 소화 능력을 우선으로 오디션 및 캐스팅을 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오디오 드라마 시장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인 목소리 연기자를 발굴 및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최근 영화와 드라마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며 연기 활동의 기회를 잃은 조단역 배우나 성우 지망생들에게 오디오 드라마가 새로운 미디어 장르로 또 다른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다라이브가 운영하는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보이스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제작 준비중인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를 기존 10여 편에서 30여 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BL 웹툰 <몽매지간:청천관의 밤>, <런 앤 히트>, <러스티 네일>을 원작으로 한 3편의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의 공개 오디션이 2월 중순까지 진행 중이며, 목소리 연기가 가능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오디션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이스온’에서 오디오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덤을 만들고, 오디오 드라마의 목소리 연기자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를 상시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