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포토오브제(PHOTO OBJET)가 서울 성수동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
포토오브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쿠아 컨셉이다. 매장 내부에 설치된 열대어 수조는 국내 및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이색 컨셉으로 방문객들에게 기존 사진 촬영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포토오브제 성수점에는 평일 평균 400명 이상, 주말 평균 700명 이상이 방문하여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3시간이 넘는 대기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포토오브제의 독특한 촬영 컨셉의 기획 배경 또한 눈길을 끈다. 이 브랜드는 플랜비스튜디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플랜비스튜디오는 기내 비즈니스석, 엘리베이터, 지하철 등 독특한 3차원 부스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아쿠아 컨셉의 개발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과 쉬리의 어항 신에서 영감을 받아 정적인 사진 촬영의 한계를 넘어 라이브 요소를 더한 혁신적인 경험을 구현했다.

관계자는 “아쿠아 컨셉은 특히 MZ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포토오브제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모델 모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로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간단히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포토오브제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홍대, 대구 동성로점, 포항쌍사점을 운영 중이며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촬영 시스템 특허 및 디자인 등록 절차를 진행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보호와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