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기부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참여 기부 캠페인 ‘행복한 하트 챌린지’를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4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한 하트 챌린지는 결식 외에도 다양한 결핍을 겪고 있는 결식우려아동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 캠페인이다. 시민의 캠페인 참여 1건 당 멤버 기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가 결식우려아동에게 매칭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행복상자는 26개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이다. 생활용품, 영양간식, 건강식품 등을 비롯한 30종의 물품과 현금을 포함해 약 24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참여 멤버 기업은 행복나래와 SK 계열사인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바이오팜를 비롯해 ▲위시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SM브랜드마케팅’ ▲비타민엔젤스 ▲스코피 ▲이브자리 ▲제이준코스메틱 ▲업드림코리아 ▲자몽인터내셔널 ▲울산항만공사 ▲어스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아이에프 ▲순수본 ▲인천항만공사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광동제약 ▲반다이남코코리아 ▲삼영순화 ▲메가칩스코리아 ▲이삭토스트 등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서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을 맞아 결식우려아동에게 행복상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5월과 9월에 진행된 기부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올 한해 총 31개 기업이 동참하며 약 30억원 상당의 행복상자 최대 1만4005개를 아동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아동은 행복얼라이언스의 민관협력 급식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락을 지원받는 아이들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하트 댄스 챌린지 참여 또는 하트 포즈 사진 업로드 형태로 총 2가지로 진행된다. 하트 댄스 챌린지 참여 영상 또는 하트 포즈로 찍은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행복한하트챌린지 #행복상자캠페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지목형 참여 방식을 통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력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행복나래 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의 댄스 챌린지 음악과 안무는 댄스아이피 인프라 컴퍼니 무븐트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음악은 시민들이 아동에게 남긴 응원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안무는 무븐트 총괄 프로듀서 최영준이 참여했다. 최영준 프로듀서는 세븐틴, BTS 등 글로벌 K-POP 스타들의 안무를 맡아왔다.
캠페인 운영 과정과 행복상자 지원 소식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2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가로 행복상자가 매칭되는 방식이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행복한 하트 챌린지’에 힘을 보태 주신 멤버 기업과 무븐트에 감사드리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