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13일 간편투자앱 혜택 탭에 '돈나무 키우기'라는 게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투자전용 앱을 넘어 실생활 앱테크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데일리펀딩이 인앱게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해 도입한 돈나무 키우기 게임은 이용자가 매일매일 투자 습관을 기르고 재테크 공부를 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투자 희망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거나 상품 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면 나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료와 물을 획득하는 식이다. 돈나무가 성장할 때마다 데일리펀딩 투자 포인트를, 열매를 수확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의 재테크 공부 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미션 달성의 난이도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앱테크는 리워드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동을 투입해야 하지만 게임 미션의 마지막 단계에서 열매를 수확하는 데는 약 2주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데일리펀딩은 미션과 보상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쉽고 재미 있는 투자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에 게임 요소를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고객을 유입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하나의 전략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이 서비스 이용 동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간편투자앱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이용자의 체류 시간도 늘어나리라 기대한다. 투자 포인트 외에도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포인트 쿠폰을 지급해 실생활 앱테크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지난 3월 간편투자앱에 혜택 탭을 신설해 정식 오픈한 포인트 투자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고객에게 즐겁고 다채로운 투자 경험을 전달해 재테크 습관을 기르고 부업까지 할 수 있는 중금리 투자 앱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