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지난 11월 21일,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하만’ 세미콘 아카데미 훈련과정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진행했다.
2023년 3월 8일 부산 1기로 시작한 이 과정은 올해 4기까지 이어지며 매 기수 6개월 9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첨단 반도체 설계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주요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훈련생들이 진행한 실제 현장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성과를 공유하고 훈련 과정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하만 이주상 이사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며, K-디지털 트레이닝과 같은 프로젝트 중심 훈련 과정이 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훈련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인력개발원 류형주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는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며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은 앞으로도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반도체 설계 분야는 물론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인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를 계기로, 부산인력개발원은 반도체 설계분야 인재양성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훈련 과정 운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인력개발원은 기존 ‘하만’ 세미콘 아카데미 과정에 AIoT 기술을 융합한 ‘AIoT 반도체설계 Academy’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본 과정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성장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