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경기 화성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25억원을 투자한다.
KB손보는 화성시와 함께 ‘사회성과 연계 채권(Social Impact Bond·SIB)’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SIB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복지, 보건, 교육, 고용,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집행해 원금과 성과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KB손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앞으로 4년간 총 25억원을 화성시 SIB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첫 번째 소셜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르바게트’가 선정됐다. 서울 익선동 등의 지역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익선다다그룹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고,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