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 동양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148/art_17326755025175_31bfb8.jpg)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고위험 상품 수익률 1위에 올랐다.
2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동양생명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 상품 1년 누적 수익률은 27.3%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 평균 수익률에 비해 7.26%포인트(p) 높은 수치다.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동양생명이 지난 2020년 2월 출시한 변액연금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운용 방식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에 대한 균형 잡힌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생명은 올해 4월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이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하면 기준치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경우에만 운용 수수료를 부과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퇴직연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은 자산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의 ‘디폴트옵션 중위험 PF1’ 상품의 수익률은 17.97%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5위, 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