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 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을 3조801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대비 6.2% 성장한 수치다.
매출 확대의 배경은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 영역에서 8%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4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의 여파다.
기업 인프라 부문의 매출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LG 유플러스는 AICC(AI 컨택센터), SOHO(소상공인) AX 솔루션 등 주요 AI 응용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가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 3분기와 비교해 5.7% 상승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LG 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AI 미디어 에이전트’ 등 초개인화된 서비스 도입과 케이블 교체 등 초고속인터넷의 품질 향상 활동이 가입 회선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MNO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하고,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사업의 기반 인프라를 강화한 결과,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