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이 총상금 5억9000만원 규모의 ‘2024 키움영웅결정전’을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월별로 진행되는 투자대회 ‘영웅전 정규전’ 수상자끼리 ‘주식 초고수’를 가리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 자산 그룹에서 국내 주식 부문 상위 200위 이내, 해외주식 부문은 상위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1만 8000명이 참가한다. 국내 주식, 해외주식 분야에서 ‘1억 대회’ 1위를 모두 차지할 경우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올해 키움증권에서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중 최대 액수다.
올해 결정전에는 국내 주식, 해외주식 통합 수익금 대회인 ‘슈퍼고래전’이 추가된 점도 특징이다. 평가자산 등락을 반영한 대회 기간 수익금 규모로 1위를 가른다. 1만8000명 모두가 자동 참가하는 구조다. 공식 대회는 없었으나, 지난해 키움영웅결정전 최고 수익금은 해외주식 결정전 참가자에게서 나왔다. 이 참가자는 8억9987만원을 벌어들였다.
관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금 5000만원의 ‘엔빵이벤트’는 슈퍼고래전 1위의 수익금을 맞추는 행사다. 수익금 1위의 수익 규모와 부문을 맞춘 정답자들이 상금을 나눠 갖는다. 출석 체크 시엔 경품 응모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회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첫 순위가 공개된 6일, 국내 주식 1억 대회 수익률 1위는 26.16%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1억 대회 수익률 1위는 14.05%다. 슈퍼고래전 1위의 수익금은 9315만원으로 국내 주식 1억 대회 참가자가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