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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FETV=석주원 기자] KT는 김영섭 KT 대표가 한국 통신 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이사회에서 한국 대표로 할동하게 된다.

 

GSMA는 전 세계 800여 개의 통신 사업자와 250개 이상의 제조사·장비 공급사·인터넷·매체 기업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세계 주요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가 일원으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2019, 2020년 2년 동안을 빼면 새 대표를 이사회 멤버로 올려 왔다.

 

KT는 김 대표가 GSMA 리더십 그룹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고, M360 아시아태평양(APAC) 콘퍼런스에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공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KT의 통신과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AICT혁신 비전과 AX (AI 전환) 성과는 통신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AI 윤리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 'KT 책임감 있는 AI 리포트'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