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의 운영사인 핀샷이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코인샷 서비스는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및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해 온·오프라인에서의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한다.

핀샷은 최근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했다. 교통카드 TAB 기능은 휴대전화 NFC 탭 기능을 이용해 선불 교통카드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오프라인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교통카드를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코인샷 카드 사용 고객 A씨는 “그동안 선불 교통카드는 매번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 충전해야 해서 불편했다”라며 “새 기능 덕분에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든지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어서 갑자기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핀샷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샷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보유한 전자 금융회사로, 주로 해외 송금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24개국에 걸쳐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며, 웨스턴 유니온,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선불전자지급결제수단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핀샷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