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석주원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 G마켓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앱수트 프리미엄’이 G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앱 ‘스마일페이’에 적용된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위변조 방지 및 소스코드 난독화 등 앱 보안에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앱 개발 과정에서 간편한 적용으로 안전한 모바일 앱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앱수트 Radar’ 제품과 연동하여 앱 위변조 로그 확인을 포함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로 자체 페이를 운영하는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흔히 ‘OO 페이’라고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올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이용 규모(한국은행)만 2971만건, 9392억원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앱 중심의 소비 패턴 변화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웹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확산됐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결제 앱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앱수트를 도입한 G마켓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쇼핑을 개시한 오픈마켓이다. 현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앱 ‘스마일페이’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간편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IT 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다. 국내 이커머스 중 최대 규모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과 같은 IT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해킹대회 우승 경력 및 글로벌 SW 취약점 발견 경험이 있는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회사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보안 기능 제공 및 보안 규정 충족이 가능한 대표 솔루션 3종 ▲특정 보안 기능이 필요한 고객사를 위한 타겟팅 솔루션 6종 ▲솔루션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세분화되며 이미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200여 고객사에 도입된 바 있다.
김승근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과장은 “이커머스 분야는 간편결제 서비스와도 긴밀하게 연계되는 추세로 금융권에 준하는 강력한 보안이 필요하다”라며 “스틸리언의 앱수트가 G마켓 모바일 앱 ‘스마일페이’의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