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마이금융파트너 소속 보험설계사 수가 500명을 돌파했다.
설립 3년여만에 대형 GA로 성장한 마이금융파트너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추고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의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1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404명에 비해 112명(27.7%) 증가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 2021년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설계사 수는 설립 첫해인 2021년 12월 말 124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해 5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3년여만에 500명 이상의 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GA가 됐다.
GA는 설계사 수에 따라 100명 미만은 소형, 100명 이상·500명 미만은 중형, 500명 이상은 대형으로 분류한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이후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 지점 수도 30개로 늘었다.
2021년 12월 말 9개에 불과했던 지점(지사) 수는 2022년 12월 말 19개, 2023년 12월 말 24개, 올해 6월 말 30개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남, 제주, 세종 등 3개 지역에 첫 지점인 경남지점, 제주지점, 더위드유지사를 각각 개설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GA 인리치에셋을 인수하고 인리치본부를 출범한 바 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이들 지점을 통해 현대해상을 포함한 13개 손해보험사와 16개 생명보험사 등 총 29개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건수는 손해보험이 1만5700건(53억원), 생명보험이 2096건(12억원)이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앞으로도 모회사 현대해상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월 마이금융파트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현대해상은 마이금융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 시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