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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자사주에 1.3억…‘밸류업’ 앞장

자사주 1만주 추가 매수
지난해 취임 후 세 번째
임원 25명 14만주 매입
책임경영·기업가치 제고

[FETV=장기영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가 취임 이후 자사주 매입에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밸류업’ 선봉에 섰다.

 

4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나채범 대표는 지난 2일 한화손보 보통주 1만주를 5097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나 대표가 보유한 한화손보 주식은 총 3만주(0.02%)로 늘었다.

 

나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이며,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세 번째다.

 

나 대표는 지난해 5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1만주를 4335만원에 매수했다. 올해 1월에도 자사주 1만주를 3972만원에 사들였다.

 

나 대표가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에 투자한 돈은 총 1억3404만원이다.

 

이는 국내 주요 상장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활발한 자사주 매입 행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나 대표는 주가가 저평가될 때마다 자사주를 매입해 대표이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가 이 같이 밸류업에 앞장서면서 다른 경영진도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9월 말까지 나 대표를 제외한 임원 25명이 약 14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사내이사인 서지훈 부사장과 하진안 전무는 각각 9610주, 9000주를 매수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해 밸류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