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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SK·현대차·LG '4대 그룹' 총수, 체코서 경제 협력 논의...현지 사업장도 방문해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워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 체코 방문에 동행해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복귀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체코 방문 기간 현지 법인의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유통매장을 찾아 현지 고객 반응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추석 연휴에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폴란드 현지 매장과 생산공장을 점검한 뒤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을 주재했다.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과 함께 연 이날 포럼에는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 총수들과 윤석열 대통령,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현지에서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산업 동향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9일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추석 연휴에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LG전자의 체코 시장 동향과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체코 법인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LG는 LG전자가 1992년 프라하에 판매지점을 설립한 이후 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LG가 2018년에 인수한 자동차 헤드램프 기업 ZKW는 체코 현지에 생산법인과 연구개발(R&D)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