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책무관리를 총괄하는 책무관리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준법감시인 산하 책무관실은 ▲책무 관련 제도의 기획·운영 ▲책무 이행 점검과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지원 등을 전담한다.
KB국민은행은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다음 달 말 예정인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여신관리부 산하 개인채무조정전담팀도 신설해 내수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고 재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제도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