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K-BATTERY 쇼 2024)’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배터리 쇼 2024’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소상공인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과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이 동시 개최돼 주목 받는다. 미래에너지 대표 분야인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 산업과 수소산업 및 냉난방 공조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케이배터리 쇼 2024’에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의 260개 기업, 550 부스가 참가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외에 재사용·재활용 업체까지 참가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품목으로는 양극소재·음극소재·분리막·전해질 등 ▲소재 분야와 기압환기구·전극포일·절연튜브·활성화탄소·이온액체·수소흡장합금 등 ▲부품 분야, 충전용 배터리·캐퍼시터·제조장비·자동화설비 검사 및 측정장비 등 ▲장비 분야 ▲배터리 충전시스템 ▲충전인프라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이 있다. 또한 ▲기타 이차전지 소재 ▲부품 및 장비 ▲기타 배터리 외에 관련 전문서적 및 정보서비스 등 ▲이차전지 산업 소재·부품·장비까지 총망라해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먼저 한국EV기술인협회에서 주최하는 ‘K-BATTERY DAY 컨퍼런스’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주최하는 ‘K-BATTERY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제3회 ‘케이배터리 쇼(K-BATTERY SHOW) 컨퍼런스’에서는 ‘100% 안전한 배터리 열관리 및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기술’을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배터리 안전 관련 시장 동향 및 전망, 기술 트렌드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케이배터리 쇼 2024’는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뛰어난 혁신성, 기술성을 지닌 제품 중 총 4개 부문을 선정하여 올해 처음으로 ‘케이배터리 쇼 2024 브랜드 혁신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 한국EV기술인협회 주최로 ‘제2회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글로벌 ESG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부대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B2B 국내·해외 투자 및 수출상담회’를 병행 개최한다. 총 10개국 2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과 상담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부터 재활용, ESS까지 다양한 품목에 걸쳐 약 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제조사를 위한 해외 바이어 유치 프로모션도 마련해 해외바이어 체재비를 지원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회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등록시 1만원으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이사는 “미래를 향한 핵심 기술이 전시되는 ‘케이배터리 쇼(K-BATTERY SHOW)’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특화한 전시회”라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혁신상을 마련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무대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실무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케이배터리 쇼 2024’ 전시회 사무국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