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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동선 부사장, 한화갤러리아 지분 16.85% 확보

 

[FETV=양대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공개 매수를 통해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 동안 1600원에 주식 3400만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총 2816만4783주(82.84%)를 매집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초 공개매수 목표치(지분 17.54%)의 약 82.8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의 한화갤러리아 보유 지분율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졌다. 김 부사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지난달 공개 매수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김 부사장이 2대 주주, 1.39% 보유한 한화솔루션이 3대 주주이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위해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 ‘3세경영’의 방향성이 한층 명확해졌다는 시각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우주‧방산‧에너지 사업을,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을,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유통‧레저·건설 사업을 맡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