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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SK하이닉스 '포터블 SSD 비틀' 광고, 높은 조회수의 비결은?

 

[FETV=양대규 기자] 최근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 영상 광고가 온라인 600만뷰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뉴스룸은 이번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기 위해 SK하이닉스 안준범 TL(Global Sales and Marketing), 광고 기획자인 SM C&C 이은정 CD(Creative Director), 영상 제작자 쓰리핑거 스튜디오의 박인덕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은정 CD: 비틀 X31을 직접 사용해보니 작고 빠르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개발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죠.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가볍게 소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소비되고 사라지는 스낵 콘텐츠가 아닌 진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의 USP를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안준범 TL: 비틀 X31의 타깃 고객은 사진이나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경쟁 제품의 단조로운 이미지 중심의 광고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시각적 요소를 통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죠. 비틀 X31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점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박인덕 감독: 위 장면은 영상에서 가장 SF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먼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포털 장치는 그 자체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기 때문에, 초반부터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4분이라는 비교적 긴 영상에서 초반 몰입도가 특히 중요했기에, 포털 장치를 통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포털 장치가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화려하게 보이도록 구현했습니다.

 

안준범 TL: 저 역시 초반 등장한 포털 장치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장치와 함께 등장한 적들의 모습 역시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초반 임팩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영상을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포털 장치에 들어가 있는 보라색 보석은 저희 ‘Platinum P41’ 제품의 메인 이미지를 이스터 에그로 집어 넣은 것입니다.

 

 

안준범 TL: 비틀 X31의 활용 모습을 그대로 담은 위 장면은 이번 영상에서 핵심인데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압도적인 저장 속도로 빠르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는 점을 한 번에 표현했습니다.

 

이은정 CD: 포터블 SSD의 특성상 현실적으로 제품의 외형과 사용 장면을 보여줘야 했는데요.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장면부터 데이터를 옮기는 장면까지, 제품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억지스럽지 않은 스토리라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품이 어색하지 않게 노출되도록 신경을 많이 쓴 장면이죠.

 

박인덕 감독: 이 부분은 이번 광고가 대중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제품의 디자인이나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도록 연출했습니다. 촬영 당시 주인공 잭이 주머니에서 비틀 X31을 꺼내는 순간부터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까지의 장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은정 CD: 최근 광고 분야에서도 AI가 화두인데요. AI를 통해 모든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활용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사의 프레젠테이션 장면에서도 AI가 활용됐고, 영상 말미에 비틀 X31을 소개하는 장면도 AI를 활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이번 비틀 X31 광고 제작을 진행하면서 AI의 발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SK하이닉스의 기술력으로 더 나은 AI가 등장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인덕 감독: 저는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여러 영상 제작을 해왔는데요. SK하이닉스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는 것은 대중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 제품의 USP를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번 비틀 X31 광고 영상 역시 다른 광고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준범 TL: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비틀 X31 홍보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입니다. 평소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보관하는 고객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규 출시되는 제품들 역시 후속 광고 영상을 통해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SSD 제품과 광고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