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석주원 기자] 9월 20일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13일부터 시작됐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까지 네 종류로 출시된다.

신형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의 새로운 칩셋 A18이 탑재되어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애플에 따르면 고성능을 요구하는 AAA급 게임도 문제없이 구동 가능하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전작 대비 램 용량이 2GB 증가해 전 기종 8GB 램을 탑재하게 됐으며 프로 라인업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 대비 2인치씩 커졌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이동통신 3사는 13일부터 일제히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많은 혜택과 이벤트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먼저 아이폰 16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22일간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A.(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7천원권을 증정하고 넷플릭스와 제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SK텔레콤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24개월간 최대 71.6만원(우리카드+하나 체크카드 기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T안심보상을 통해 중고폰 보상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말 파손 보험 ‘T 아이폰케어 16’의 월 이용료를 월 1만2600원(iPhone 16 Pro 모델 기준)으로 기존 대비 14% 낮추고 국내 통신사 유일의 단말 분실 보장 혜택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KT는 예약 구매자에게 아이폰 16 파손 및 분실 시 보상해 주는 'KT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36개월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했다. 만 34세 이하 Y덤 고객이라면 9월 13일부터 선착순 2만 명에게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혜택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제휴카드인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 동안 최대 96만원의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각 카드사 직전 6개월 무실적 고객이라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T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다양한 사은품과 중고폰 반납 보상을 통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큰 공시지원금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6의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45만원을 책정했는데 이는 SKT 26만원, KT 24만원보다 20만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이와 함께 당일 사용 가능한 4만원 할인 쿠폰과 중고폰 추가 보상으로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 공식 스토어에서 예약하면 아이패드나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중 하나를 선택해 할부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6 전용 AI 서비스 ‘익시오(ixi O)’를 선보이며 통화녹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10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