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사회적 기업 448곳에 총 71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448개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누적 약 4957억원이다. SK가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지급한 현금 인센티브는 711억원이다.
SK 최태원 회장은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으로 2015년 SPC 사업을 시작했다. SP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CSES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SPC 사업 등을 설명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을 열 계획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