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전자


삼성전자, 'S24 FE'·'Z폴드 SE'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

아이폰 16에 이어 10월 S24 FE·Z폴드 SE 출시될 전망
S24 FE, S24+와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 최고 가성비 폰 예상
Z폴드 SE, 기존 Z폴드 6보다 얇은 두께와 큰 모니터 예상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항하는 가성비 갤럭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하반기 출시할 제품은 기존 갤럭시 S24의 팬에디션(FE)과 갤럭시 Z 폴드의 스페셜 에디션(SE) 제품이다. S24 FE은 S24 플러스와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것이며, Z 폴드 SE 모델은 기존 Z 폴드 시리즈보다 더 얇은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프리미엄급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 가성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SE를 10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현지시간) 출시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6 시리즈와 약 한달 차이로 새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IT 미디어 샘모바일(SamMobile) 갤럭시 S24 FE가 6.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갤럭시S24 플러스와 동일한 화면 크기다. 기존 FE 모델인 S20 FE(6.5인치) 및 S21 FE, S23 FE(6.4인치) 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화면이다.

 

실제로 다수의 구매자들이 가성비를 따지면서 일부 기능을 포기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크기에서는 타협을 어려워한다. 샘모바일은 스마트폰 화면이 크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보고, 영상과 사진도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S24 FE는 S24+ 급의 디스플레이는 물론이며 CPU 성능과 다른 부품의 성능까지도 기존 프리미엄급 모델인 S 시리즈와 거의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매체는 역대 최고의 가성비폰으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 또 다른 미국 IT 미디어 톰스가이드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자료에서 S24 FE 관련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말 인도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도 모델번호 SM-S72U의 S24 FE가 FCC의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면 FCC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24 FE 출시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 인도 규제 기관은 오는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Z 폴드 SE 역시 S24 FE와 비슷한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모바일 신제품 전문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evleaks)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삼성이 새로 선보일 폴더블폰 이름은) 갤럭시 Z 폴드6 슬림, 갤럭시 Z 폴드6 울트라가 아닌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보급형 모델이 아이폰 SE와도 비슷한 느낌으로 업계 일부에서는 Z 폴드의 보급형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에반 블래스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4.9㎜, 접었을 때 두께는 10.6㎜라고 공개했다. 이는 기존 Z폴드6보다 1.1㎜ 더 얇다. 화면 크기는 내부 8인치, 외부 6.5인치로 기존 Z 폴드6 7.6인치, 6.3인치보다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