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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FETV=임종현 기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이 되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말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59조7501억원으로 6월 말(552조1526억원)보다 7조5975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8월에는 이 기록마저 한 달 만에 깨질 가능성이 있다. 이달 들어 늘어난 주담대 잔액은 지난 22일까지 6조1456억원에 달해, 최대 기록이 또다시 경신될 가능성도 높다.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집값과 고가 주택 중심 거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9억원 초과 물건의 거래비중은 23.7%로 2021년 14.99%보다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