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레고그룹이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테마로 한 ‘레고 위키드(LEGO Wicked)’ 신제품 4종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위키드’는 전혀 다른 두 인물 엘파바와 글린다가 펼치는 감동적인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사로 재탄생하는 마법 세계의 화려한 볼거리와 원작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제품 4종은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와 협업을 통해 영화 속 장소와 캐릭터들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특히 각 제품에 숨겨진 QR코드를 스캔하면 영화 주제곡을 포함한 다양한 레고 위키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에메랄드 시티’는 오즈를 상징하는 환상적인 초록색 3층 탑을 총 945개 브릭으로 구현했다. 엘파바, 글린다, 마법사, 마담 모리블, 피예로 등 주인공 캐릭터 5명의 미니 인형과 그리메리 마법책, 말하는 거대 머리 등 각종 소품이 마련돼 다양한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화의 두 주인공은 ‘엘파바와 글린다 피겨’를 통해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레고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엘파바의 빗자루와 글린다의 분홍색 드레스, 왕관 등 캐릭터의 대표 액세서리도 세심하게 묘사됐다.

이와 함께 조립식 여행 트렁크를 열면 귀여운 레고 방이 펼쳐지는 ‘글린다와 엘파바의 기숙사’, 분홍색 돛배를 타고 시즈 대학교에 도착한 글린다와 주인공들의 첫 만남을 재현할 수 있는 ‘시즈 대학교의 글린다, 엘파바 그리고 네사로즈’도 만나볼 수 있다.

‘레고 위키드’ 신제품 4종은 오는 10월 1일 정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레고 공식 온라인몰 한정으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레고 인사이더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제품은 정식 출시일부터 순차 배송되며 출시 이후에는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켈 오헤다 그레고리오 레고그룹 레고 위키드 디자인 총괄은 “위키드의 팬으로서 환상적인 마법 세계를 레고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레고와 위키드의 팬 모두 이번 제품을 통해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