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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1018억원...전년比 9.7% 늘어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4~6월) 3013억원의 총수익과 10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0.6%, 당기순이익은 9.7% 증가했다.

 

2024년도 상반기 기준으로는 6000억원의 총수익과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총수익은 1.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1.4% 줄었다.

 

2024년 6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71%와 31.63%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의 28.06% 및 26.96%와 비교해 각각 4.65%p와 4.67%p 상승했다.

 

2분기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으나,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1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3013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비용은 1.2% 증가한 1507억원으로 관리됐다.

 

2분기 대손비용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9.7%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4년 6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18.8% 감소한 18.4조원이었다. 6월 말 현재 예대율은 48.8%를 기록했다.

 

2024년도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8%p, 0.47%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24년 2분기 한국씨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