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게임


NHN, 다키스트 데이즈로 미드코어 게임시장 본격화

NHN좀비 아포칼립스 RPG 슈터 ‘다키스트 데이즈’ 핵심 콘텐츠 공개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 시연
현 시대 배경으로, 현실보다 리얼한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자의 긴장감 전달

 

[FETV=최명진 기자] NHN가 신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로 미드코어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NHN은 1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2차 CBT에서 생존을 위해 주목해야할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과 김동선 총괄 PD,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참석해 다키스트데이즈의 소개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메인 콘셉트는 ‘오픈 좀비 월드’와 ‘슈팅 배틀’, ‘서바이벌 RPG’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이다.

 

‘실제 현 시대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콘셉트로, 빠르게 번지는 좀비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일시적인 치안 공백과 생존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생존자들 간의 갈등까지 다양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김 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좀비를 학살하고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분쟁 지역’을 적극 활용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그 자원을 쉘터의 성장이나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익스트랙션 모드’가 핵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모드다. 언제든지 맵을 떠나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

 

2차 CBT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으로는 그래픽과 튜토리얼을 언급했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보금자리 ‘쉘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NHN의 모태사업이자 핵심사업은 게임이다.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NHN은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 11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NHN의 게임 사업에 대한 의지와 노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연회가 단순히 새로운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키스트 데이즈를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완벽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