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리딩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 관리전문회사인 노바엔피엘자산관리대부와 최근 전략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올 들어 상호금융업권, 저축은행권 들의 NPL채권 비율이 상승하는 추세임에 따라 NPL채권을 정리하는 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펀드를 바탕으로 NPL채권을 정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리딩자산운용과 노바엔피엘자산관리대부가 조성하는 펀드는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권이 보유하고 있는 NPL채권을 대상으로 설정될 예정이며, 펀드가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NPL채권을 매입한 뒤, NPL관리전문회사인 노바엔피엘자산관리대부가 추심, 공매, 매각 등을 통해 채권을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리딩자산운용은 펀드에 NPL채권을 매각한 금융기관은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지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이란 금융기관의 여신을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눌 때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의 부실 여신을 의미한다. 금융기관은 자산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 정기적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금융거래내용 등을 감안하여 보유자산의 건전성을 5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로 적정한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 및 유지해야 한다.
리딩자산운용을 비롯한 리딩금융네트워크 계열사들은 NPL 관련 업무를 통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돈맥경화”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게 리딩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노바엔피엘자산관리대부는 2021년에 설립되어 상호금융권, 저축은행권의 NPL채권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전문회사로, 1996년부터 NPL 관련 업무를 수행한 핵심인력 외에도 추심, 공매, 매각, 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 및 관계사가 갖춰진 전문가 집단이며, 제2금융권 800여개 금융기관과 업무 제휴를 통해 사업을 영위 중이다.
리딩-노바 컨소시움은 2024년 7월, 8월 중 1호 펀드 설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체율 관리가 필요한 상호금융권, 저축은행권의 문의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