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휴업 이틀째를 맞았다. 현재 수도권 주요 레미콘 공장이 사실상 가동을 중단했다. 문제는 장기화될 경우 현장에서의 공사 중단으로 이어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수도권 운송 기사는 대략 1만1000명 정도이다. 이 중 8400명 넘는 인원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소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일 현재 수도권 공장의 레미콘 출하량이 휴업 전 대비 97% 감소했다. 지난 1일만하더라도 수도권 대부분 공장이 정상 가동됐으나 하루지나 사실상 수도권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다만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현장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최근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올해 운송비에 대한 통합 협상을 요구해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