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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서 '우승'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꺾고 금융리그 우승컵 차지
3위는 유안타증권, 4위는 삼성증권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의 멋진 '한 이닝'을 만들어 나가자"

 

[FETV=장민선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제6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는 대신증권을 꺾고 금융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3위는 유안타증권, 4위는 삼성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투자리그에서는 증권금융이 하이투자선물을 누르고 우승했다.

 

폐막식 뒤에는 팀별 최우수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의 자선 경기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3개 금융투자회사 야구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금융리그와 투자리그로 나눠 모두 98경기를 치렀다.

 

이날 결승전에는 선수단과 가족,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또 협회가 후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독립야구단, 유소년야구단 등도 초청돼 경기와 특별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승패를 떠나 업계 동료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다"며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의 멋진 '한 이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